지난 20일 오전 4시 6분쯤 전주시 덕진구 산정동의 안덕원 지하차도 인근에서 불법 좌회전을 하는 14t(톤) 트럭의 뒤를 승용차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0대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전북소방본부 제공불법 좌회전을 하다 발생한 사고로 10대 5명의 사상을 낸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구속된 A(61)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4시 6분쯤 전주시 덕진구 산정동의 안덕원 지하차도 인근에서 불법 좌회전을 하는 14t(톤) 트럭의 뒤를 승용차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승용차는 트럭이 3차로로 진입을 마칠 때쯤 추돌했다.
현장 약도와 사고 당시 설명. 전북경찰청 제공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B(19)군 등 10대 4명이 숨졌으며, 동승자 C(18)군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경찰은 A씨가 좌회전이 불가능한 곳에서 중앙선을 침범하고 교통 지시를 위반했다고 보고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B군의 혈액에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나오지 않았다.
이와 함께 승용차의 속도는 해당 도로의 제한속도인 시속 60km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