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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치매·우울증 예방 침술·한약 처방 무료 지원



서울

    강서구, 치매·우울증 예방 침술·한약 처방 무료 지원

    한 어르신이 구 지정 한의원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강서구 제공한 어르신이 구 지정 한의원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강서구 제공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어르신들의 치매와 우울증을 조기 예방하고, 고령화로 인한 뇌혈관질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중 인지기능과 우울증 선별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방치료를 무상 지원한다.

    26일부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해 구 지정 한의원에서 치매와 우울증 선별검사를 받은 후 결과에 따라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다. 단, 현재 치매·우울증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 중이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어르신은 구 지정 한의원 10개소에서 총명침 시술, 한약처방(과립제 또는 첩약) 등 한방진료와 더불어 개별 건강상담을 제공한다. 비용은 전액 무료다. 희망자는 강서구보건소 의약과에 신청하면 된다.

    앞서 지난해 어르신 1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은 치매 선별검사(MMSE-DS)와 인지평가(MoCA-K)의 평균이 시행 전보다 각각 8.9%, 16.9% 향상되는 등 사업 효과가 뚜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저하, 우울증 예방관리뿐만 아니라 어르신 정신 건강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한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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