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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현역 3선으로 도당위원장 충분한 자격 있다"



청주

    이종배 "현역 3선으로 도당위원장 충분한 자격 있다"

    "청주권 새로운 혁신 필요, 모든 선거 승리.문재인 정권과 싸워 온 제가 적임자"

    박현호 기자.박현호 기자.

    국민의힘 차기 충북도당위원장에 도전장을 던진 3선의 이종배 국회의원이 15년 만에 치러지는 경선에 대한 불편한 속내를 내비쳤다.

    이 의원을 21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그동안 현역 국회의원이 도당위원장에 나서면 합의추대했던 게 관행"이라며 "3선을 하면서 한번도 하지 않았던 도당위원장에 봉사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한석 수석 대변인과 정우택 전 국회의원이 후보자로 등록하면서 15년 만에 경선을 치르게 된 것에 대한 서운함을 내비친 것이다.

    특히 "시의원들의 연서는 잘못된 줄서기 행태로 후유증으로 남을 수 있다"며 "이런 자리는 후배에게 과감하게 물려주고 정우택 전 의원은 중앙에서 큰 일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청주권은 현재 상태에서 보완해서 바꾸기는 힘든 만큼 새로운 혁신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출마했던 모든 선거에서 승리한 바 있고 중앙당 정책위의장으로 문재인 정권과 싸우며 이기는 정치를 해온 제가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는 물론 시장·군수 8석 이상, 광역.기초의원 60~70% 이상 승리를 자신한다"며 "내년 대선과 지선에서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해서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나선 만큼 도당위원장이 되면 내년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은 줄어들 것"이라며 "다만 나서야 한다면 피할 생각은 없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오는 23일 도당대회를 열고 대의원 600명의 모바일 투표로 차기 도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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