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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멀어지는 '짧고 굵게'…오늘 확진자 1800명 안팎



사회 일반

    [뉴스쏙:속]멀어지는 '짧고 굵게'…오늘 확진자 1800명 안팎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 입니다.

    ■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7월21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19일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박종민 기자19일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박종민 기자

    1. 멀어지는 '짧고 굵게'…오늘 확진자 1800명 안팎


    신규확진자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오늘 또 최다기록이 예상됩니다. 어제 저녁 9시까지 집계된 확진자가 이미 지난 14일 최다기록을 뛰어넘은 1,681명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 오전 발표될 확진자수는 1700명대 후반, 많게는 1800명 안팎이 예상됩니다. 수도권의 경우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된 지 오늘이 열흘째인데, 확진자수가 오히려 크게 늘면서 짧고 굵게 가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지키기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수도권 확진자수도 유례없이 크게 늘면서, 저녁 9시까지 이미 500명을 넘겼습니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중인 비수도권에서도 지자체별로 다른데, 부산, 경남 창원·진주·통영, 김해 등에서 3단계 거리두기가 시작됐고, 대전과 세종은 내일부터 3단계 격상이 적용됩니다.


     

    2. 배 타고 나갔는데…수송기 타고 중도 귀국

    해외파병 임무 수행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청해부대 장병들을 태운 구급차량이 20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빠져나오고 있다. 박종민 기자해외파병 임무 수행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청해부대 장병들을 태운 구급차량이 20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빠져나오고 있다. 박종민 기자

    승조원의 80% 집단 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승조원 301명 모두가 어제 귀국했습니다. 창군 이래 처음으로 임무를 마치지 못한 채 중도 철수하는 부대가 됐습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번 일에 대해 백신 접종 노력에 부족함이 있었다며 고개를 숙였는데요.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것도 문제지만, 첫 확진자 발생이후 늑장 대응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아프리카 현지에서 물자를 보급받다가 감염됐다고 추정되는데, 직후인 지난 2일 감기 환자가 나왔는데 일주일 넘게 지나서야 합참에 보고했고 다시 나흘 지나서 PCR 검사를 했습니다. .최초 증상 발현 이후 PCR 검사를 받기까지 2주일 동안 바이러스가 함정 내에 퍼질대로 퍼지게 됐습니다.


     

    3. 장마끝 열돔 갇힌 한반도, 오늘부터 불볕더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14일 서울 여의도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박종민 기자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14일 서울 여의도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박종민 기자

    아주 짧은 장마가 끝나고 이번주부터는 최고 38도에 이르는 폭염이 찾아올 전망입니다. 동쪽에서 확장 중인 북태평양 고기압이 장마전선을 밀어냈고, 여기에 티베트 고기압이 서쪽에서 우리나라를 덮기 시작했습니다. 고온의 대기가 상층부와 하층부를 채운 이른바 열돔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여기에 더해 또 남쪽에서는 6호 태풍 인파가 몰고 온 열기까지 더해져 폭염이 절정에 달할 걸로 전망되는데요 정부는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하며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기상청은 이번주 폭염이 끝나면 그 다음주에는 태풍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를 덮은 고기압이 밀려날 수도 있다며 2018년 폭염과는 양상이 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4. 드루킹에 갇히나 풀리나… 김경수 오늘 대법선고


    이른바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의 대법원 선고가 오늘 오전 10시쯤 열립니다.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과 공모해, 당시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대선에 당선시키려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는데, 1심에서는 모든 혐의에 유죄가 선고됐고, 2심에서는 해외 영사직을 제안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엔 무죄가 나왔지만 댓글조작은 징역 2년의 실형 선고가 유지됐습니다. 만약 오늘 실형이 확정되면 경남도지사직을 박탈당하고 곧바로 수감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대법원이 무죄 취지로 원심을 파기한다면 대권 구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여권을 중심으로 대법원 판단에 대한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한형 기자'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한형 기자


     

    5. "120시간…민란…미친…", 윤석열 잇단 설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보수의 텃밭 대구를 찾은 어제(20일), 코로나19 초기에 여당에서 '대구 봉쇄' 발언이 나온 데 대해 "철없는 미친 소리"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대구지역 정서를 감안한 감싸기 발언이었는데요. 급기야 "초기에 코로나19가 확산된 곳이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이었다면…민란부터 일어났을 거란 얘기할 정도"라는 말도 해서, 지역감정 조장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윤 총장은 앞서 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주52시간제'에 대한 질문에 "실패한 정책"이라고 평가하며 "일주일에 120시간 바짝 일하고 이후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5일 내내 잠도 없이 꼬박 일해야하냐"는 비판이 일자 "반대쪽에서 왜곡하고 있다."며 "일의 종류에 따라 노동 시간을 변경할 수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공수처, 이광철 자택 압색…오늘 靑압색 시도
    #히말라야 실종, 김홍빈 대장 수색 난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제주2공항 제동
    #이건희 컬렉션 오늘 국립중앙/현대박물관 전시
    #베이조스도 성공…우주관광 시대 본격화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누구나 계획은 갖고 있다. 한 방 얻어맞기 전까지는…(Everyone has a plan, until they get punched in the mouth)", 국방부의 안이한 백신 계획으로 인해 청해부대원들이 임무 수행 도중 조기 귀국했습니다. 또 다른 주먹이 날아오기 전에 국방부는 철저한 방역 대책을 원점에서 다시 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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