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영국 경찰이 자금 세탁 범죄와 관련해 1억 8천만 파운드(약 2860억 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압수했다.
13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런던경찰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영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압수가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지난달 1억 1400만 파운드(약 1812억 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압수한 지 몇 주 만에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범죄 수익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수사하던 중 국제적 자금 세탁을 포착했다. 이어 39세 여성을 1억 8천만 파운드 상당의 돈세탁 혐의로 체포했으나 보석으로 석방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