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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시승기]전기차 중 최고의 승차감,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콰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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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레알시승기]전기차 중 최고의 승차감,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콰트로

    핵심요약

    순수전기 쿠페형 SUV…듀얼모터 '313마력, 토크 55.1kg.m'
    아쉬운 주행거리…71kWh 용량 배터리로 공인 주행거리 220km
    서울<->강원 인제 '340km 시승', 고속도로 달릴 경우 200km 안팎 주행

    아우디가 지난 5월 국내 출시한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Audi e-tron Sportback 50 quattro)'를 340km 구간 동안 시승했다.
     
    서울 양천구 목동과 강원도 인제의 인제스피디움(자동차 경주장) 간 왕복 구간이 시승 코스였다. 시승의 초점은 순수 전기차인 만큼 완전 충전 이후 실제 주행가능거리와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우디 차량으로서의 승차감이었다.
     
    결론적으로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는 승차감 측면에서 지금까지 시승해본 전기차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다. 아우디의 Q시리즈를 이어받은 편의성과 안락함 등을 기본으로 전기차의 구동시스템만이 갖는 조용함이 더해져 있었다.
     
    반면 주행거리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짧은 점은 아쉬운 점이다. 정부 인증 주행거리는 220km인데, 고속주행 위주로 할 경우 200km를 채 달리기 어려웠다. 반면 가다서다 반복하는 정체 구간이나, 오르막과 내리막이 연속되는 산길에선 인증 거리보다 더 달릴 수 있는 좋은 연비(전비)를 보여줬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 아우디 제공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 아우디 제공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와는 정반대로 고속주행보다 시내구간에서 더 효율적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또 고성능차‧프리미엄 브랜드에 기대하는 것 중 빠른 속력에 더해 장거리 운행까지 감안한 효율성까지 포함되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전기차로의 전환이 장점만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에는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가 차량의 전방 및 후방 액슬에 각각 탑재되어 합산 최고 출력 313마력과 최대 토크 55.1kg.m, 최고 속도 190km/h (안전 제한 속도)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6.8초이다. 최고 속력은 190km/h에서 제한된다. 실제 190km/h까지의 가속은 꽤 빨리 진행되는데, 이후 속력이 더 붙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임에도 인위적으로 속력이 제한되는 느낌이다. 전기차의 연비가 고속주행일수록 불리하다는 점이 감안된 것으로 풀이된다.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에 장착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속도 및 주행 스타일에 따라 자동으로 차체 높이가 최대 76mm까지 조절되어 다이내믹하고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 아우디 제공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 아우디 제공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의 외관은 전기차 시대를 향한 아우디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보여주며, 어드밴스드 라인 익스테리어를 기본으로 적용해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차량 전면부의 수직 스트럿이 들어간 8각형 싱글프레임 프론트 그릴과 배기 파이프가 없는 디퓨저 등이 순수 전기 모델의 디자인 특징을 드러낸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및 'LED 테일라이트'는 아우디의 진보적인 디자인과 우아함을 보여주며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해 높은 가시성과 안전성을 자랑한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는 아우디의 전기차 디자인 컨셉을 제시할 뿐 아니라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미래 지향적 디자인의 버츄얼 사이드 미러는 자동차의 전폭을 15cm가량 줄이며 높은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보여준다. 쿠페형 SUV인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는 버츄얼 사이드 미러와 함께 매끈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날렵한 스포일러 등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항력계수를 0.25까지 낮췄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의 가격은 1억198만6000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 소비세 인하 적용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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