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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문무대왕면 감염 확산세 '주춤'…'거리두기 2단계'



포항

    경주 문무대왕면 감염 확산세 '주춤'…'거리두기 2단계'

    24일 확진자 1명 추가…문무대왕면 누적 환자 18명 증가
    동경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이한형 기자

     

    문무대왕면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던 경북 경주지역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24일 오전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통보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밤에도 1명의 감염자가 추가돼 경주지역 누적 환자는 446명으로 늘었다.

    445번 확진자는 444번 확진자의 8살 된 아들이다.

    446번 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하루 전인 지난 23일 양성판정을 받은 435번, 442번 확진자와 같은 장소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도 문무대왕면에 거주하고 있어 지난 20일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운영하는 425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문무대왕면에서만 22일 5명, 23일 11명 등 모두 18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하지만 경주시는 문무대왕면의 감염 확산세가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한형 기자

     

    지난 22일 815명, 23일 301명 등 문무대왕면에 거주하는 주민 상당수가 검사를 받은 만큼 감염자가 크게 늘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서다.

    게다가 인근지역인 감포읍 주민에 대한 검사에서는 23일 1명을 제외하고는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만큼 급격한 확산은 없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숨어 있는 감염자가 언제든 다시 코로나19를 전파할 수 있다고 보고 방역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이를 위해 24일 0시부터 30일 24시까지 일주일 간 감포읍과 문무대왕면, 양남면 등 동경주 3개 읍·면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의 1.5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언제든 우리 곁에 다가와 지인과 가족을 감염시킬 수 있다"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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