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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EU·캐나다, 러 동맹국 벨라루스에 제재



국제일반

    미·영·EU·캐나다, 러 동맹국 벨라루스에 제재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 연합뉴스

     

    미국과 영국·EU·캐나다가 야권 인사 체포를 위해 아일랜드 항공사 여객기를 강제로 착륙시킨 동유럽 국가 벨라루스에 제재를 가하고 나섰다고 CNN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이 이미 러시아에 대한 견제를 강화할 방침을 밝힌 가운데 러시아 동맹국인 벨라루스를 대상으로도 연합전선을 구축해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등은 공동성명에서 "알렉산더 루카셴코 정권의 계속되는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국제법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하는 데 합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벨라루스가 야권 인사 체포를 위해 지난달 23일 EU 회원국인 아일랜드의 항공사 라이언에어 여객기를 강제 착륙시킨 점 등을 지적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사진공동취재단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별도 성명에서 벨라루스의 기관들을 훼손시키는 데 개입한 관료 48명의 비자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48명은 대통령과 함께 행정부에 근무하거나 벨라루스 공화국 국가안보위원회(KGB), 보건부, 헌법재판소, 검찰총장실 등에서 핵심 요직에 있다.

    미 재무부는 루카셴코 대통령 공보비서관과 전 비서실장 등 개인 16명과 5개 기관도 추가로 제재 대상에 포함했다.

    재무부는 "제재를 하게 된 이들은 지난해 8월 9일 벨라루스 대통령 부정선거와 부정선거에 반발하는 시위 그리고 야당의원과 언론인, 시민사회에 대한 잔인한 진압을 통해 벨라루스 국민들에게 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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