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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2주 연속 확진자 감소…기본방역수칙 잘 지켜야"



보건/의료

    당국 "2주 연속 확진자 감소…기본방역수칙 잘 지켜야"

    확진자, 2주 연속 9%, 15% 감소해
    "백신 접종과 날씨 영향으로 준 듯"
    "다음달 기본 방역수칙 준수 중요"

    이한형 기자

     

    방역당국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수가 2주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기본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21일 출입기자단에 "지난주 코로나19 유행이 2주 전에 비해 15% 정도 감소했다"며 "그 전 주 전에 비하면 9% 감소해 2주 연속 평균 확진자 수가 줄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최근 날씨 영향으로 실외 활동이 늘어 실내 공간에서 감염 전파가 감소했다고 보고있다. 이와 함께 최근 속도를 내는 백신 접종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손 반장은 "예상보가 빠른 백신 접종과 날씨 영향으로 실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환자가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감소 추세가 얼마나 이어질지 등에 대해서는 섣불리 예측이 어렵다고 전했다.

    중수본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수도권의 경우 인구 밀집도가 높아 감소 속도가 급속도로 나타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있다"며 "7월 중 완만한 감소 경향은 보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는 7월부터는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는만큼 기본방역수칙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윤 반장은 "거리두기 개편으로 모임 제한이 풀리면서 일상생활과 사업장에서 방역수칙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가 중요하다"며 "기존 방역수칙을 더 잘 지키도록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사업장을 중심으로 방역수칙을 잘 준수할 수 있도록 사업주나 직원이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손 반장도 "이번 개편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기본방역수칙을 강화하는 게 방향"이라며 "지속적인 거리두기 정책을 위해선 개편이 필요한데 적정 수준의 방역 긴장감을 유지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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