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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부순 '역카운터 펀치'…UFC 3연승 찍은 최승우



스포츠일반

    카운터 부순 '역카운터 펀치'…UFC 3연승 찍은 최승우

    UFC 페더급 최승우, 에로사에게 1라운드 만에 TKO 승

    역카운터 펀치로 상대를 무너뜨린 최승우(오른쪽). SPOTV NOW 제공

     


    상대의 카운터 펀치를 예상한 역카운터 펀치.

    '스팅' 최승우(29)가 1라운드 1분 37초 만에 TKO 승으로 UFC '3연승'이라는 강렬한 경기를 선보였다.

    최승우 20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카드 경기서 줄리안 에로사(32·미국)에게 역카운터 펀치에 이은 파운딩으로 TKO 승을 거머쥐었다.

    생애 첫 메인카드 경기에 나선 최승우는 UFC 3연승과 함께 종합 격투기(MMA) 통산 10승(3패) 고지에 올랐다. 헤어스타일을 변신하고 나온 최승우는 UFC 재계약 후 화끈한 승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승우에 패한 에로사는 MMA 통산 10패(25승)를 떠안았다.
    승리 후 기뻐하는 최승우. SPOTV NOW 제공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경기에 나선 최승우는 큰 기합과 함께 케이지에 들어섰다. 글러브 터치 후 경기를 시작한 최승우는 시작부터 킥과 펀치를 날리며 공격적인 흐름을 보였다.

    1라운드 에로사의 레그킥에 곧바로 오른손 카운터를 뻗은 최승우는 초반 기세를 확실하게 잡았다. 에로사가 공격을 할 때마다 최승우의 카운터 펀치가 날아왔다.

    흔들린 에로사는 카운터로 최승우를 잡으려고 했다. 최승우가 오른손 펀치를 날릴 때 살짝 피한 에로사는 왼손 카운터 펀치를 시도했다.

    그러나 최승우는 이를 예상했다. 그는 오히려 상대의 카운터를 부수는 왼손 역카운터 펀치로 에로사의 안면을 갈랐다.

    데지미를 받은 에로사는 그대로 쓰러졌다. 최승우는 곧바로 파운딩을 쏟아냈고 주심이 경기를 멈추며 1라운드 1분 37초 만에 TKO 승을 확정 지었다.

    역카운터 펀치 후 파운딩으로 TKO 승리를 거머쥔 최승우. SPOTV NO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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