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사립대 교직원 2명이 부총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18일 대전 유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 등 직원 2명은 이날 부총장 B씨를 폭행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들은 전날 오후 3시쯤 학교 사무실에서 B씨로부터 심한 욕설과 함께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해당 대학 측 관계자는 "몇몇 직원들이 교직원 급여를 지급하면서 대외부총장 겸 총장 직무대리의 업무지시를 따르지 않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며 "언성이 높아진 것으로 폭행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된 상태"라며 "고소인 먼저 불러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