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해군 한산도함에서 전남 낙도 주민 백신 접종



광주

    해군 한산도함에서 전남 낙도 주민 백신 접종

    여수·완도·진도 등 25개 섬 주민 600여 명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 황진환 기자

     

    육지와 멀고 의료기관 접근성인 낮은 전남지역 낙도 주민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전라남도는 14일부터 진도군 조도면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여수·완도·진도 등 3개 시군 25개 섬 지역 주민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한다고 밝혔다.

    여수 35명, 완도 48명, 진도 531명 등 30세 이상 섬 주민 614명이 접종 대상으로,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 정부가 공여한 얀센 백신을 접종한다.

    접종은 해군 한산도함 내 격납고에서 칸막이와 가림막 등을 이용해 대기자와 접종자가 겹치지 않도록 접종 구역과 이동 동선을 분리해 접종하게 된다.

    접종 이후 마을 이장과 보건진료소 담당 공무원이 3일 이상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하고 해군 한산도함도 중증 이상반응자 발생 시 신속 대응하기 위해 인근 해상에 하루 정박해 대비하게 된다.

    또 접종 주민은 한산도함에 실린 고속단정과 상륙주정을 투입해 해당 섬에서 한산도함까지 안전하게 수성하게 된다.

    이밖에 전남지역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2만 4천여 명도 지난 10일부터 도내 위탁 의료기관 355개소에서 얀센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