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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꼽은 인생 경기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축구

    손흥민이 꼽은 인생 경기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독일전에서의 손흥민. 박종민 기자

     

    손흥민(29, 토트넘 핫스퍼)이 꼽은 인생 경기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대한축구협회가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 '팬문선답'을 통해 "(인생 경기로) 독일전을 안 뽑을 수가 없다. 어릴 때 독일에 가서 힘든 생활을 했다. 15~16세에 가족을 떠나 다른 나라로 가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그런 나라와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주자 완장을 차고 뛰었다. 당시 세계랭킹 1위를 이겼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러시아 월드컵 독일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골도 넣었다. 1대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주세종(감바 오사카)의 롱패스를 골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이 아니었다면 잡기 어려운 패스였다.

    함께 '팬문선답'에 나선 김신욱(상하이 선화)은 "나라면 그 패스를 못 잡았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웃었다.

    손흥민은 "세종이 형 패스가 좋았다. 기가 막히게 발밑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바이엘 레버쿠젠을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까지. 유럽 빅리그에서 10년 넘게 뛰며 최고의 스타들과 대결하고 있다. 당연히 최고의 선수를 묻는 질문도 나왔다. 단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제외였다.

    손흥민은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의 이름을 꺼냈다.

    손흥민은 "한 명이 있다. 바로 첼시 시절 아자르"라면서 "그 선수를 보면서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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