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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중 결승골' 안양, 대전 꺾고 5경기 만의 승리…2위 도약



축구

    '김경중 결승골' 안양, 대전 꺾고 5경기 만의 승리…2위 도약

    • 2021-06-06 21:02

    김천은 안산에 3-0 완승…6경기 무패

    결승 골 넣고 세리머니 하는 안양 김경중(11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2부) FC안양이 적진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꺾고 5경기 만에 승전가를 부르며 2위로 올라섰다.

    안양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17분 김경중의 결승 골이 터져 대전에 2-1로 이겼다.

    6라운드부터 5연승을 달리며 1위까지 올랐다가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의 부진에 빠져 3위까지 처졌던 안양은 5경기 만의 승리로 시즌 승점을 25(7승 4무 4패)로 늘렸다.

    이로써 안양은 3연승이 좌절된 대전(승점 24·7승 3무 5패)을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대전전 무승 사슬도 6경기(4무 2패)로 끝냈다.

    대전은 전날 전남 드래곤즈(승점 26·7승 5무 3패)에 선두 자리를 내준 데 이어 이날 패배로 3위로 내려앉았다.

    안양이 전반 16분 조나탄의 페널티킥 골로 기선을 잡았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돌파하던 조나탄이 각도를 좁혀 나온 대전 골키퍼 김동준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조나탄의 오른발슛은 김동준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대전은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22분 상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임덕근이 올린 크로스에 골 지역 정면에 있던 박인혁이 오른발을 갖다 대 동점 골을 뽑았다.

    박인혁은 3분 뒤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안양 골키퍼 정민기의 선방에 막혀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안양도 전반 44분 조나탄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1-1로 맞선 채 시작한 후반 들어 17분 만에 안양이 다시 앞서 나갔다.

    벤치에서 시작해 전반 24분 최민서와 교체돼 투입됐던 김경중이 해결사로 나섰다. 홍창범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한 번에 넘긴 공을 김경중이 가슴으로 떨어뜨려 놓고서는 페널티아크까지 몰고 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대전은 이후 이진현과 임덕근을 차례로 빼고 바이오와 에디뉴를 넣으며 만회를 위해 공세를 펼쳤으나 안양의 두꺼운 수비를 끝내 뚫지 못했다.

    김천 상무는 안산 그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정현철, 박동진의 시즌 첫 골과 상대 자책골을 엮어 3-0으로 완승했다.

    최근 6경기 무패(2승 4무)를 기록한 김천은 승점 21(5승 6무 4패)로 7위에서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최근 4경기 무승(2무 2패)의 안산은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승점 19(5승 4무 5패)에 머물러 7위로 한 계단 미끄러졌다.

    김천은 전반 13분 코너킥 기회에서 골문 앞에 있던 정현철의 오른발 슈팅으로 균형을 깼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문 정면에서 박동진이 잡아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주심은 애초 박동진의 핸드볼을 지적했지만, VAR를 통해 정상적인 플레이였음을 확인하고 득점을 인정했다.

    안산은 후반 9분 두아르테가 만회 골을 터트렸으나 앞서 김륜도의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됐다.

    후반 32분에는 김천 오현규의 슈팅을 막던 골키퍼 김선우의 자책골로 더욱 힘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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