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최근 이틀 동안 충북에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한 자릿수에 그치는 등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졌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청주에 사는 30대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청주에서만 모두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이날 현재까지 감염자도 단 한 명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A씨는 지난 11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이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 한 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증평의 한 교회와 관련해 지난 3월 26일 확진된 80대 B씨가 충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결국 숨졌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3월 25일 20대가 확진된 뒤 사흘 동안 모두 28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도 각각 2735명과 68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