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청사.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코로나19로 생계가 곤란한 도봉구 주민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봉구네 푸드트럭'을 13일부터 8월 12일까지 매주 목요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봉구사회복지협의회, 도봉푸드마켓 주관으로 기업 및 개인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다. 푸트트럭은 총 1300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4~5개의 물품씩 약 3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
지원물품은 라면, 치약, 샴푸, 식품 등 생필품 위주로, 푸드트럭이 동별 정해진 장소에 직접 방문해 각 동별로 선정된 가구원이 오면 물품을 배부하는 '푸드트럭' 방식으로 운영한다.
구는 트럭 방문 및 물품 배부 시 인원을 분산시키는 한편, 마스크 착용 및 체온측정을 실시하여 코로나19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 및 생계가 곤란한 주민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행사가 작은 버팀목나마 되어주길 바란다. 앞으로도 이웃 간 온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 마련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