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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경보 해제…미세먼지는 여전히 '매우나쁨'



날씨/환경

    황사경보 해제…미세먼지는 여전히 '매우나쁨'

    오후4시 기준 서울 237·속초 317·광주 233㎍/㎥
    기상청 "내일 오후부터 서서히 옅어질 듯" 관측

    이틀째 고농도 황사가 이어진 8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하늘이 뿌옇다. 이한형 기자

     

    어버이날인 8일 오후 전국적인 황사로 뿌연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날 발령된 황사경보는 해제됐다. 바람에 의해 점차 농도가 옅어지고 있는 황사는 9일 오후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황사는 전국에서 지속적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전국에 발령됐던 황사경보는 해제됐고, 전국에 내려진 초미세먼지(PM-2.5) 경보는 대부분 '주의보'로 하향됐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전날 자정에 내렸던 초미세먼지 경보를 12시간 만인 이날 정오에 해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이날 0시 162㎍/㎥를 기록했다 정오 기준 70㎍/㎥로 내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미세먼지(PM-10) 농도는 여전히 평소보다 높은 수준으로 경보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237㎍/㎥, 수원 324㎍/㎥, 강화 236㎍/㎥ 등으로 파악됐다. 강원도는 △대관령 328㎍/㎥ △속초 317㎍/㎥ △영월 284㎍/㎥를 기록했고 충청권은 △서청주 330㎍/㎥ △천안 252㎍/㎥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전라권은 △군산 274㎍/㎥ △광주 233㎍/㎥, 경상권은 △문경 269㎍/㎥ △진주 266㎍/㎥ 등으로 파악됐고, 제주 고산이 314㎍/㎥ 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부터 황사 농도가 차차 낮아지겠으나, 내일 오전까지 영향을 받는 곳이 있겠다"며 "저녁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영서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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