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흥해읍 다목적 재난구호소'의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구호소 건립 부지에서 7일 착공식을 가졌다.
흥해읍 다목적 재난구호소는 포항 촉발지진으로 전파 판정을 받은 '경림뉴소망타운' 부지에 부지면적 3790㎡, 연면적 1716㎡, 지상 2층 규모로 올해 12월 말 준공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실내구호소(체육관), 급식실, 심리치료실, 편의시설(휴게실,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 등으로 꾸며진다.
평상시에는 농구, 배드민턴 등 시민의 생활체육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재난 시에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구호시설로 활용된다.
특히, 지진재난에 대비해 내진특급 성능으로 지어질 예정이며, 수용인원은 250여 명으로 재난 시 안정적인 이재민 구호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지역주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재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재난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방재 선진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