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공연 영상을 오는 13일부터 롯데시네마 29개 지점에서 상영한다.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2021년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받는 등 초연 3년 만에 최고 창작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상영하는 영상은 2021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 실황이다. 양희준(2020년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신인상)과 김수하(2020년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자신인상)가 각각 주인공인 '딘'과 '진'으로 출연한다. '홍국' 역은 임현수, '십주' 역은 이경수가 맡는다.
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미집 포함 카메라 10대를 동원해 무대의 생동감을 그대로 구현했다"며 "무관중 촬영 후 관객과의 호흡을 담아내기 위해 유관중 상태에서 추가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스웨그에이지는 평민에게 시조를 금지한 가상의 나라 조선을 배경으로, 신분을 차별하고 자유를 억압하는 사회에 맞서는 10대들의 반란을 전통과 현대를 오가는 춤과 음악으로 풀어내 호평받았다.
개봉에 앞서 오는 10일에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GV상영회를 연다. 박병성 뮤지컬 칼럼니스트가 모더레이터를 맡고, 배우 양희준, 김수하, 이경수, 장재웅, 정아영, 제작사 송혜선 대표, 우진하 연출, 곽기영 감독, 이정연 음악감독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