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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고흥서 확진자 4명 추가 발생…전남 동부 '비상'



전남

    여수·고흥서 확진자 4명 추가 발생…전남 동부 '비상'

    유흥시설·군청 직원발 감염 확산
    가족 제사 등 방역수칙 위반도 확인

    군청 직원발 감염이 확산하는 고흥의 한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고흥군 제공

     

    여수와 고흥 등 전남 동부권 코로나19 'n차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여수와 고흥에서 각각 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전남 1112~111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고흥에서는 군청 직원발 n차 감염이, 여수에서는 유흥시설 관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흥에서는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군청 공공근로자(전남 1079번)가 지난달 고흥에서 가족 10여 명이 모여 제사를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

    고흥군은 해당 공공근로자의 가족 제사모임을 방역수칙 위반으로 보고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여수 확진자 2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여수 유흥시설을 방문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여수시는 이날 진남경기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마련하는 등 진단검사를 확대했다.

    진남경기장에서는 드라이브 스루로 검사가 진행되며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여수와 고흥의 감염 속도가 매우 빨라 바이러스 변이 여부를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확진된 고흥군청발 확진자는 27명이며 여수 유흥시설발(순천 5명·고흥 1명 포함) 확진자는 2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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