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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확진 574명 "방심하면 대유행, 불안한 국면"



보건/의료

    코로나 신규확진 574명 "방심하면 대유행, 불안한 국면"

    하루만에 500명대…어린이날 검사량 감소 고려해야
    "사람 많은 곳 다녀온 뒤 증상있다면 즉시 검사 필요"
    백신 접종 뒤 사망신고 3건 추가돼 누적 88건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자를 기다리고 있다. 이한형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500명대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57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2만5519명이다.

    전날 676명보다 102명 줄어든 수치지만, 어린이날의 영향으로 검사량이 줄어들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6일 0시 기준 총 검사 건수는 3만7176건으로 전날 7만3848건의 절반 수준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권덕철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여전히 우리 방역상황이,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 하며 자칫 방심하면 대규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는 불안한 국면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밀폐, 밀집, 밀접한 3밀 환경을 피해 주시고,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권 1차장은 "어제 어린이날을 맞이해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을 방문하신 분들께서는 증상이 있는 경우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규확진자 중 지역발생이 562명, 해외유입이 12명이다.

    지역발생은 서울 211명, 경기 142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에서 372명(66.2%)이 확인됐디.

    비수도권은 영국발 변이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울산이 38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28명, 경북 21명, 대전 18명, 경남 17명, 충남 13명, 강원 12명, 전남 10명, 광주 8명, 대구 7명, 충북·제주 각 6명, 전북 5명, 세종 1명 등이다.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173명이 됐다. 사망자도 7명 증가해 누적 1847명(치명률 1.48%)이다.

    한편, 전날 새로 6만2507명이 1차 예방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자는 353만14명이 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6.9%다. 2차 접종자는 3만1159명 늘어 누적 29만8192명이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625건으로 대부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의 사례였지만,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건, 중증 의심사례 7건이 추가로 확인됐다.

    사망신고 사례도 3건 늘어나 누적 88건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뒤 사망신고가 47건, 화이자 접종 뒤 사망신고가 4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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