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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단돈 18위안에 좋다고 따라나선 여행…목적지는 공동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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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中 단돈 18위안에 좋다고 따라나선 여행…목적지는 공동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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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싼값에 점심주고 하루 여행
    노인 꼬셔서 데려간 곳은 묘지…묘지여행

    대형버스가 그들을 내려놓은 곳은 한 공동묘지였다. 글로벌타임즈 캡처

     

    코로나19 통제에 성공하면서 생산과 소비가 살아난 중국에서 여행붐이 일고 있댜. 지난 1년간 당국의 통제 또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여행에 나서기를 꺼렸던 중국인들이 본토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본격적인 몸풀기에 나선 것이다.

    국경절 연휴와 함께 양대 황금연휴로 꼽히는 5일간의 5·1 연휴 기간에도 중국인 2억 6천 명이 국내여행에 나서면서 여행경기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올해는 중국 공산당 설립 100주년을 맞는 해여서 혁명유적지를 찾아다니며 중국공산당사를 배우고 애국심을 고양하는 이른바 홍색관광도 자발적 의지에 따른 것이지 여부와 상관없이 일단 외양상으로는 활기를 띄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가 잠잠해지면서 예전의 안 좋은 모습도 점차 고개를 들고 있다. 18위안(약 3천 원)에 특가여행을 시켜준다고 노인들을 꼬드겨 데려간 곳이 공동묘지였다는 기사도 한 예이다.

    온라인 매체 텅신망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서부 충칭에서 한 여행사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묘지투어 특가상품을 내놨다가 등장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당국의 조사까지 받게 되었다.

    이 여행사는 지난달 12일 18위안짜리 당일치기 여행에 60여 명을 모집했다. 점심도 준다는 소식에 혹한 16명의 노인 무용팀도 단체로 이 여행에 따라나섰다. 그런데 이들을 태운 버스가 도착한 곳은 공동묘지였다. 묘지를 둘러보고 자신이 묻힐 곳으로 괜찮으면 사라는 일종의 묘지관광이었던 것이다.

    노인들의 불만을 접수한 충칭시 문화관광개발위원회는 롱야오라는 여행업체를 조사해 단체관광객을 모집할 수 없는 회사라는 사실을 밝혀내는 한편 도시 이미지를 손상시키거나 관광객들의 권리를 훼손하는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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