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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충격 기우였나? 재개 이틀만에 증시 반등



금융/증시

    공매도 충격 기우였나? 재개 이틀만에 증시 반등

    코스피 6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 전날 하락분 만회
    전날 폭락한 코스닥도 상승..코스닥150은 0.91%↑
    셀트리온 3형제, 2차전지주 등 상승 전환
    이틀간 공매도 거래 2조 육박, 외국인이 87% 차지

    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1년 2개월여 만에 공매도가 재개되며 주가 하락 우려를 키웠지만 재개 이틀 만인 4일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0.17포인트, 0.64% 상승한 3147.37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26일 이후 6거래일 만에 상승전환이다.

    코스피는 공매도 재개 첫날인 전날에는 전 거래일 보다 0.66% 하락한 3127.20으로 장을 마쳤지만 하루만에 다시 하락분을 만회한 것.

    특히, 공매도 재개 대상인 코스피200은 이날 전 거래일 보다 0.76% 상승하며 코스피 전체 상승률을 웃돌았다.

    전날 2% 넘게 폭락했던 코스닥도 이날은 5.39포인트, 0.56% 상승한 967.20으로 장을 마쳤다. 역시 공매도 재개 대상인 코스닥150도 0.91% 상승하며 코스닥 전체 상승률을 넘어섰다.

    종목별로는 공매도 첫날 폭락을 경험한 셀트리온(4.21%)과 셀트리온헬스케어(4.45%), 카카오게임즈(3.09%) 등이 상승 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7.05%), 삼성SDI(1.72%), LG화학(1.43%) 등 전날 하락폭이 컸던 2차전지주도 이날 상승 마감했다.

    다만, 두산퓨얼셀(-2.24%), 신풍제약(-1.79%), 롯데관광개발(-1.43%), 한진칼(-1.38%) 등 공매도 취약 종목으로 꼽혔던 종목은 공매도 재개 충격을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

    전날 코스피.코스닥 시장을 통틀어 1조 930억 원을 기록한 공매도 거래금액은 이날도 8600억 원을 기록하며 공매도 금지 전 평균치를 웃도는 거래량을 보였다.

    이 가운데 외국인의 공매도 거래 규모는 1조 7000억 원으로 지난 이틀간 전체 공매도 거래의 8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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