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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최대 항일운동 '4.13 흥부만세운동 102주년 기념식' 거행



포항

    동해안 최대 항일운동 '4.13 흥부만세운동 102주년 기념식' 거행

    전찬걸 울진군수 "조국 소중함과 민종 정기 기억하는 계기 삼겠다"

    제102주년 흥부만세운동 기념식 및 제25회 4.13 흥부만세제. 울진군 제공

     

    동해안 최대 항일운동 중 하나로 꼽히는 '4.13흥부만세운동'을 기념하는 행사가 경북 울진에서 열렸다.

    울진군은 13일 북면 흥부만세공원에서 '4.13흥부만세운동 102주년 기념식' 및 제25회 흥부만세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찬걸 울진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넋을 기렸다.

    하지만 길거리 행사와 공연은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제외했다.

    제102주년 흥부만세운동 기념식 및 제25회 4.13 흥부만세제에 참석한 전찬걸 군수가 분향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흥부만세운동'은 3·1운동이 일어난 1919년 전국적인 민족독립운동이 전개되면서 울진에서 펼쳐진 동해안 최대 규모의 항일운동이다.

    1919년 4월 13일 울진군 원남면(현 매화면) 매화리 매화장터와 북면 부구리 흥부(興富)장터에서 만세시위운동이 펼쳐졌고, 이후 울진 지역의 민족해방운동과 적색농민조합운동 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장헌겸 흥부독립정신보존위원회 위원장은 "고난의 역사를 극복해 온 만세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후손들이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조국의 소중함을 잊지 않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만세운동을 펼친 선열들의 숭고한 외침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자라나는 후손들이 조국의 소중함과 민족 정기를 기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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