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
전북 전주시가 오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제5회 전주 세계 슬로어워드' 후보자를 모집한다.
전주 세계 슬로어워드는 슬로니스 철학과 슬로시티 정책사례의 실현을 통해 시민 삶의 질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올해 공모주제는 재생에너지와 유기농업, 생태관광, 생태교통 등이며 응모자격은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전통산업을 지키고 슬로라이프를 통한 행복 실현과 자연 환경보호에 앞장선 국내·외 기관·단체·개인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관·단체·개인은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국외에서는 서울 소재 사단법인 한국슬로시티본부로 신청하면 된다.
전주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국제슬로시티연맹과 관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주 슬로어워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국내와 국외 각 2명씩 총 4명의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오는 11월 4일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리는 제5회 전주세계슬로포럼과 슬로어워드 시상식에서 50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사례발표도 진행하게 된다.
역대 전주 세계 슬로어워드 수상에는 마우로 밀리오리니 이탈리아 아솔로 시장과 함정희 함씨네토종콩 식품 대표 등 국내·외 인사 16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