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울산 자동차 부품업체서 13명 집단감염…총 26명 확진(종합)



울산

    울산 자동차 부품업체서 13명 집단감염…총 26명 확진(종합)

    박종민 기자

     

    울산에서 자동차 부품업체 직원 13명이 집단감염되는 등 확진자가 26명 추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11일 오후 기준 26명이 지역 1303~132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305번과 1313~1324번 등 13명은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우수AMS' 소속 직원이다.

    이 회사에서는 전날 15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우수AMS와 인접 계열사 직원 531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였고, 이날 확진자 13명을 파악했다.

    이 회사의 집단감염은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1223번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23번은 노인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던 70대로, 울산시의 노인시설 대상 코로나19 선제 검사에서 확진 사실이 확인됐다.

    이후 1223번의 가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해당 회사에 근무하는 1246번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1246번의 직장동료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인 결과 대규모 확진자가 나왔다.

    이와 함께 1304번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우수AMS 직원 1298번의 접촉자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직간접 누적 감염자는 37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1303번은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1306번은 지난 6일 확진된 1260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1307~1309번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1285번의 접촉자다.

    1310번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의 직원으로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11번은 9일 확진된 1256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1312번은 전날 확진된 1302번의 가족이다.

    1325~1327번은 전날 확진된 1302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1328번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다.

    울산시는 확진자의 집을 방역하는 한편, 추가 동선과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시는 연쇄 감염이 계속 이어지자 13일 자정부터 25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