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청사 전경. 전라북도 제공
전라북도는 환경부에 김제 용지지역을 새만금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라북도는 "용지정착농원에서 발생하는 축산 오염원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은 수십 년째 악취로 고통받고 있고, 새만금 수질 개선에도 걸림돌이 된다"고 설명했다.
전라북도는 김제 용지정착농원을 새만금사업법상 특별관리지역으로 빠른 시일 내에 지정할 것과 관련 타당성 용역의 신속한 마무리를 환경부에 요청했다.
또한 해양수산부에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과 금란도 재개발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전라북도는 제2준설토 투기장을 군산항 7부두 옆 남방파제 측면에 조성하기 위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김제 최대 축산단지인 용지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을 통해 축산오염원 제거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특별관리지역 지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