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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제 대학로 달군다…초청작 8편 무대에



공연/전시

    서울연극제 대학로 달군다…초청작 8편 무대에

    4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대학로 일대서 열려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 공연 장면. 극단 이루. 서울연극제 제공

     

    제42회 서울연극제(집행위원장 지춘성)가 오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1977년 첫 발을 대디딘 서울연극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극 축제다. 2017년부터 창작극의 제약에서 벗어나 번역극, 재연공연까지 영역을 확장했고, 2020년 팬데믹 가운데서도 서울대표공연예술제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80회 공연 중 42회가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는 총 8편이 무대에 오른다. 82편 중 희곡심사 및 PT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공식 선정작은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4월 30~5월 9일) △허길동전(4월 30~5월 9일) △노인과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5월 7~16일) △이단자들(5월 7~16일) △다른 여름(5월 11~16일) △생활풍경(5월 14~23일) △붉은 낙엽(5월 20~29일) △JUNGLE(5월 22~29일) 등이다.

    서울연극제 측은 "이머시브 씨어터, 현대판 마당극, 피지컬 퍼포먼스 씨어터, 관객 참여형 극 등 새로운 형식을 시도한 작품으로 꾸렸다"며 "삶의 본질적 물음과 사회 편견 비판, 성장기 고통, 의심의 경계, 공존에 대한 근본적 질문 등 동시대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담았다"고 했다.

    제17회 서울창작공간연극축제(탈극장 형식으로 20작품 무료 상연)와 단막 스테이지, 단막 희곡 공모, 100인의 관객리뷰단 등 부대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다만 시민과 배우가 함께 하는 희곡읽기, 체험 홍보부스 등 야외 대면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는다.

    김승철 예술감독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축제 분위기를 느끼기 어려워 아쉽지만, 기대할 만한 작품으로 공식 선정작 라인업을 구성했다. 관객에게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아 묵직한 화두를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다른 여름 공연 장면. 창작집단 상상두목, 서울연극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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