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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퇴직공무원 '부동산 투기' 관련 광주시청 등 압수수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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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경찰, 퇴직공무원 '부동산 투기' 관련 광주시청 등 압수수색(종합)

    광주시청과 광주 서구청, 광산구청 대상 압수수색
    전직 구청 간부 공무원 내부정보 빼돌려 투기 혐의
    경찰, 산업단지 조성·주택조합 업무 등 서류 확보
    알선수재 혐의도 받고 있어… 공범도 1명 있는 것으로

    광주경찰청 전경. 광주경찰청 제공

     

    경찰이 광주 모 구청 간부 출신 퇴직공무원의 부동산 투기 혐의를 포착하고 광주시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경찰청 부동산 투기 특별수사대는 8일 오후 1시 30분부터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와 투자유치과 도시정비과 광주 서구청 안전도시국, 광주 광산구청 등 6개소에 수사관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수사관들은 산업단지 개발, 주택조합 업무, 택지개발지구 지정 등과 관련한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직 구청 간부 공무원 A씨가 과거 광주지역에서 진행된 산업단지 조성 등 각종 부동산 개발과 관련한 내부 정보를 사전에 빼돌려 투기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부패방지 및 권익위원회의 설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와 알선수재 혐의를 받고 있다.

    알선수재와 관련해서는 공범도 1명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부동산 투기를 목적으로 금품을 주고 받은 공범은 공무원 신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관련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 외에도 공직자가 연루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일고 있는 10여 건의 사안에 대해 내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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