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이 발생한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반웅규 기자
울산에서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관련 연쇄감염이 누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울산시는 7일 오전 기준 11명이 울산 1209~121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218번(10대 미만·중구)을 제외한 나머지 10명은 모두 남구에 거주하고 있다.
이들 모두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의 직원 가족이다.
확진자 중에는 중구청 고위직과 울산시 주무관 등 공무원 2명, 초등학생 1명이 포함됐다.
다행히 공무원과 접촉한 직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직간접 확진자는 직원 21명과 가족 13명 등 모두 34명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하는 한편, 추가 접촉자와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