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3일 충북에서는 유흥업소발 연쇄감염 등이 계속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추가로 나왔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청주 10명, 진천 2명 등 모두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주에서는 전날 가족 간 연쇄감염으로 확진된 60대(충북 2240번)의 60대 지인이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또 기존 확진자(충북 2166번.충북2164번.충북2059번.충북2073번.충북2088번)의 접촉자 5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진단 검사를 받으면서 추가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4명은 지난 달 31일~이달 2일 사이에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체를 채취한 30대 3명과 20대 한 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날 확진자 가운데 4명이 지난 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유흥업소 종사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청주와 진천, 음성에서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진천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면서 진단검사를 받은 30대와 지난 달 31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10대가 각각 확진돼 방역당국이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 61명을 포함해 모두 2252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