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폭스뉴스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임기 내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현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혀 오바마 3기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폭스뉴스는 23일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입장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사키는 "바이든이 정기적으로 오바마와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키는 "바이든 재임 기간에 '한 쌍'이 계속 협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두 전·현직 대통령을 별개로 간주하지 않고 같이 묶어 다니는 한 쌍으로 표현했다.
"오바마와 바이든 관계를 대통령·부통령으로서 규정하기 보다는 친구관계"라고 강조했다.
오바마가 얼마나 자주 백악관을 방문하고 바이든과 대화하는지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 사키는 "전화로도 할 수 있다"며 굳이 직접 면담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