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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 발생'…부산공동어시장 위판 전면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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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집단 발생'…부산공동어시장 위판 전면중단

    9일 현재 부산항운노조 조합원 등 11명 확진…오전 위판 중단
    부산공동어시장, 선상경매 등 추진

    부산 서구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코로나19가 집단 확진됨에따라 9일 위판이 전면 중단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조선영 기자

     

    부산 서구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코로나19가 집단 확진됨에 따라 9일 위판이 전면 중단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부산공동어시장에 따르면 어시장에서 일하는 부산항운노조 어류지부 조합원과 가족 등 모두 11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이에 따라 부산공동어시장은 8일 작업 중단을 지시했고, 9일 오전 진행될 예정이던 경매도 중단했다.

    또 밀접 접촉자가 증가하면서 작업자의 1/3인 300여 명이 자가격리중이어서 당분간 작업중단과 위판이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이번달 주요 품종인 고등어의 어획량이 지난해 11월~2월의 성어기 만큼은 아니지만 지역내 대형선망의 고등어 물량을 처리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공동어시장과 부산항운노조, 대형선망 등은 대체 인력을 찾아 육상경매 대신 선상경매를 추진하고 있다.

    대형선망 한창은 상무는 "대안으로 선상경매를 추진하고 있으나 인원파악이 되지 않아 이마저도 쉽지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부산공동어시장의 경매가 중단되면서 어시장은 물론 중도매인 등도 피해를 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이상 나오면서 모두가 불안한 상황이다. 추가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방역조치를 서둘러 마무리하는 등 불안감을 잠재우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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