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신북방정책과 연계한 유라시아경제연합 신시장 개척을 위해 '2021 유라시아 신시장 해외인증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지난해 수출액 2천만 달러 이하인 전남 소재 중소기업 중 유라시아 지역에 수출을 바라는 기업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유라시아경제연합은 러시아를 주축으로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등 5개국이 참여한 1억 8천만 명의 거대 시장으로, 정부의 신북방정책 핵심지역이다.
이 지역에 제품을 수출하려면 유라시아경제연합 통합인증을 얻어야 하는데 인증을 위해서는 다른 국가와 달리 반드시 현지 법인이나 수입자의 신청이 필요하다. 이는 현지 법인이나 수입자가 없는 전남지역 수출기업엔 또 다른 비관세 장벽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인증 취득을 지원할 현지 법인을 미리 선정해 유라시아경제연합 통합인증 취득을 바라는 도내 수출기업을 돕는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