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돌산중앙초. 전라남도교육청 제공
전라남도교육청이 '폐교를 활용한 공감 쉼터 시범운영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여수시 돌산중앙초, 순천시 승남중외서분교장, 곡성군 도상초, 영광군 홍농남초계마분교장 등 4곳의 폐교를 공감쉼터 시범운영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오는 10월쯤 개방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라남도교육청이 지자체 및 마을공동체와 협력해 폐교를 지역사회의 정서적 중심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조성해 개방함으로써 지역민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2월 시·군 교육지원청으로부터 총 21곳을 추천받아 실행 가능성과 효과성, 혁신성 등을 평가하고 현장 실사를 거쳐 4곳을 시범운영지로 선정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 소요재원을 확보해 기본 시설 및 환경을 조성하면 오는 10월쯤에는 개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라남도교육청 박영수 재정과장은 "폐교를 활용한 공감 쉼터 시범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주신 지자체에 감사드린다"며 "선정된 지역에서는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캠핑과 차박 등 장소 선정, 쉼터 공간 구성을 세부적으로 계획해 모범적인 선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