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중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범경기에서 첫 볼넷을 얻었다.
김하성은 4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2021시즌 MLB 시범경기서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볼넷으로 베이스를 밟았다. 첫 3루수 수비도 안정적으로 마쳤다.
세 차례 시범경기 성적은 6타수 1안타 1볼넷 타율 1할6푼7리가 됐다.
김하성은 1회 2사 때 타석에 섰다. 그는 밀워키 우완 드류 라스무센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3회 1사 1루에서 좌완 브렌트 수터와 격돌한 김하성은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5회 1사 1, 2루에서 좌완 앙헬 퍼도모와 승부를 펼쳤지만 우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밀워키에 5 대 8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