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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자축' 이정현, 양 팀 최다 22점 'KCC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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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일 자축' 이정현, 양 팀 최다 22점 'KCC 1위 질주'

    KCC 이정현이 3일 현대모비스와 원정에서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울산=KBL

     

    프로농구 전주 KCC 에이스 이정현(34·191cm)이 생일 자축포를 터뜨리며 팀의 1위 질주를 이끌었다.

    이정현은 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에서 22점 6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양 팀 최다 득점과 팀 최다 도움에 가로채기까지 2개를 곁들이며 85 대 8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KCC는 29승 13패로 30승 고지를 눈앞에 뒀다. 2위 현대모비스(26승 16패)와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타일러 데이비스가 17점 9리바운드, 라건아가 12점 5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김지완도 3점슛 2개 등 10점으로 지원했다.

    현대모비스는 5연승이 무산됐다. 장재석이 팀 최다 20점, 숀 롱이 17점 9리바운드, 서명진이 14점에 양 팀 최다 7도움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KCC는 3쿼터 한때 17점 차로 앞서며 낙승을 거두는 듯했다. 3쿼터에만 데이비스가 10점을 쏟아붓고, 이정현과 송교창도 10점을 합작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았다. 4쿼터 장재석이 잇따라 골밑슛과 돌파로 종료 2분38초 전 73 대 77까지 따라붙었다. 종료 1분 29초 전에는 최진수가 골밑슛에 자유투까지 3점 플레이로 78 대 79,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KCC가 위기를 맞자 이정현이 침착하게 리드를 지켰다. 공격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과감하게 골밑 돌파를 시도했고, 종료 50초 전 파울을 얻어낸 뒤 자유투 2개를 모두 꽂았다. 상대 공격 실패 뒤에도 이정현은 드리블하다 종료 30초 전 서명진에게 파울을 얻어냈고 다시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켰다.

    이정현은 종료 11초 전에도 자유투를 얻어 2개를 모두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이날 이정현은 자유투로만 14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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