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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멈춘 A매치, 10년 만의 한일전으로 기지개 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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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에 멈춘 A매치, 10년 만의 한일전으로 기지개 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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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8월 일본 삿포로 대결 이후 첫 평가전 논의

    한국과 일본은 3월 말 일본에서 10년 만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은 2019년 12월 부산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에서 경기한 한국과 일본. 대한축구협회 제공
    무려 10년 만의 한일 평가전이 추진된다.

    동아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한국과 일본의 축구 전쟁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예선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79번 열렸다. 한국이 42승 23무 14패의 일방적인 우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두 나라는 2011년 8월 일본 삿포로에서 상대한 이후 최근 10년 동안 단 한 번도 친선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최근 10년 동안 축구 한일전은 네 번 열렸지만 이 경기는 모두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다.

    결국 한국과 일본은 최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A매치 일정이 대부분 미뤄진 가운데 10년 만의 평가전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경기 개최가 논의된 것은 아니다. 다만 일본축구협회가 최근 대한축구협회에 3월 말 일본에서 A매치 개최를 제안했고, 꾸준하게 한일전 개최 논의를 이어왔던 양측이 성사 가능성을 점검하는 수준이다.

    10년 만의 한일 평가전 개최가 추진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코로나19의 여파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미뤄지며 3월 A매치 기간을 활용하기 위한 해법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10년 만의 한일 평가전 성사를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일단 경기가 성사되더라도 유럽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의 대표팀 합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더욱이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대표팀에 소집돼 일본 원정을 다녀오는 경우 장기간 자가격리로 인해 소속팀 경기를 소화할 수 없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이 때문에 2020 도쿄올림픽 개최를 위해 자가격리 기준 완화 등을 추진하는 일본이 한국 대표팀의 입국 시 자가격리를 줄이거나 면제하는 가능성을 찾고 있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 최대 4주간 자가격리해야 하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일본에서의 자가격리 문제가 해결된다고 할지라도 귀국 후 최소 2주의 자가격리가 필수라는 점에서 새 시즌 개막 후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하는 K리그 팀의 원만한 협조도 사실상 쉽지 않다.

    다만 최근 두 나라 축구협회가 처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년 만의 한일 평가전 카드를 꺼낸 만큼 실제 개최 여부는 많은 축구팬의 관심을 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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