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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강풍에 찌그러져…'초속 18m' 부산지역 피해 잇달아



부산

    현관문 강풍에 찌그러져…'초속 18m' 부산지역 피해 잇달아

    1일 오후 7시 35분쯤 부산 영도구 청학동 한 건물 외벽이 강풍에 떨어진 모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일부터 강풍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부산에서 바람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일 오후 7시 50분쯤 남구 대연동 한 주택에서 현관문이 강풍에 찌그러져 A(30대)씨가 한때 실내에 갇혔다가 소방에 구조됐다.

    같은 날 오후 7시 35분쯤 영도구 청학동 한 건물 외벽 마감재가 통째로 떨어졌지만, 다행히 인명·재산 피해는 없었다.

    앞서 오후 6시 55분쯤에는 사상구 괘법동 한 공사장에서 거푸집 합판이 떨어졌고, 비슷한 시각 연제구 연산동에서는 상가 셔터가 떨어지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각각 안전조치에 나섰다.

    부산 소방은 2일 오전 6시 기준 모두 6건의 강풍 관련 안전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은 1일 오후 7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며, 최대순간풍속은 중구 대청동 표준관측소 기준 초속 17.5m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오륙도 초속 18.4m, 사상구 18.3m, 서구 17.5m 등 순이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2일 밤 강풍주의보가 해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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