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오는 3월부터 VR(가상현실)을 통해 학생독립운동을 비롯한 일제강점기 대표적 독립운동가와 사건들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독립운동 VR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체험존 운영은 국가보훈처가 올해 'VR 체험존' 거점운영 기념관으로 4곳(안중근의사기념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춘천지구전적기념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을 선정한데 따른 것이다.
해당 기념관들은 '독립'·'호국'·'민주' 등 세 가지 주제 중 하나의 주제로 'VR 체험존'을 자체 운영하게 된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세 가지 주제 중 '독립'을 주제로 이날 설치를 완료했다.
안전한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VR 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1층에 마련된 'VR 체험존'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체험 소요시간은 약 10분 정도로, 초등학교 4학년 학생 이상이면 체험할 수 있다. 체험비는 무료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이용익 선양과장은 "많은 관람객이 체험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조국의 독립을 지킨 수 많은 호국영령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