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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베스트5' 신지현의 눈물 "농구를 정말 잘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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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베스트5' 신지현의 눈물 "농구를 정말 잘하고 싶어요"

    하나원큐 신지현. WKBL 제공

     

    시상대에 오른 신지현(하나원큐)은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

    생애 첫 베스트5 수상. 고교 시절 최고 유망주가 프로 입단 후 8번째 시즌에서 드디어 날개를 펴는 순간이었다.

    신지현은 선일여고 시절 한 경기 61점을 넣은 여자농구 최고 유망주였다. 2013-2014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하나원큐(당시 KEB하나은행)에 지명된 후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기대 만큼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부상으로 두 시즌 동안 재활에만 매진하기도 했다. 기량보다는 외모로 더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2020-2021시즌 한층 성장했다.

    30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29분16초를 뛰며 12.77점 4.9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은 9위, 어시스트는 3위였다. 더는 외모가 아닌 기량으로 WKBL 정상급 가드로 올라선 시즌이었다.

    상도 따라왔다. 25일 열린 2020-2021시즌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베스트5 가드 부문에 선정됐다. 박지현(우리은행), 김소니아(우리은행), 김단비(신한은행), 박지수(KB스타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데뷔 8번째 시즌에 받은 베스트5. 소감을 밝히던 신지현은 눈물을 흘렸다.

    신지현은 "항상 많은 팬들에게 관심을 많이 받았는데,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 같아서 죄송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계속해서 "그냥 농구를 정말 잘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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