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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3경기 13골' 쓸 데 없었던 메시 걱정



축구

    '2021년 13경기 13골' 쓸 데 없었던 메시 걱정

    리오넬 메시.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향한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메시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엘체와 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쳤다. FC바르셀로나도 3대0으로 승리하며 15승5무4패 승점 50점 3위로 올라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5점)과 승점 5점 차다.

    엘체와 1라운드는 FC바르셀로나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미뤄졌다.

    메시는 후반 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의 힐패스를 받아 왼발로 골문을 열었다. 메시는 후반 23분 프렝키 더용의 패스를 다시 골로 연결했다.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골이었다.

    후반 28분 조르디 알바의 골도 메시의 크로스에서 시작됐다. 메시의 크로스를 브레이스웨이트가 머리로 떨궜고, 알바가 왼발로 골을 기록했다.

    메시의 2020-2021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다. 로날드 쿠만 감독 부임과 함께 이적설이 나돌았다.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18경기 10골(라리가 7골)로, 조금은 메시답지 않은 성적표로 2020년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2021년 다시 메시다운 기량을 뽐내고 있다.

    라리가와 슈퍼컵, 코파 델 레이, 챔피언스리그 13경기에서 13골을 터뜨렸다. 2021년 유럽 5대 리그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다. 2위는 12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다.

    라리가 17, 18호 골을 기록한 메시는 옛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득점 선두 자리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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