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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우상호 '일자리 창출 공약'…청년 표심잡기 박차



국회/정당

    박영선·우상호 '일자리 창출 공약'…청년 표심잡기 박차

    박 후보, 1조원 규모 '서울시 대전환 펀드' 조성 공약
    우 후보, 매년 2조원 '청년무한도전 펀드' 조성 약속
    내일 저녁 CBS 라디오 방송 토론 출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3일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에서 ‘서울시 대전환’ 청년 일자리-‘창업·벤처 생태계 도시’ 정책발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약을 내걸며 청년 표심 잡기에 박차를 가했다.

    박영선 후보는 23일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서 다섯 번째 정책 발표회를 열고 "혁신 생태계 전환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서울시 대전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산하기관이 5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민간 투자를 받아 1조원 규모의 펀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박 장관은 이 펀드로 창업 초기 기업, 소셜 벤처, 여성 벤처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또 '21분 도시' 공약과 접목한 '21개 혁신성장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별로 다양한 혁신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원화에 기반을 둔 디지털 화폐를 유통해 서울을 블록체인·프로토콜 경제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왼쪽)가 23일 서울 은평구 강북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린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간담회에서 정운교 공공운수노조 서울본부장과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우상호 후보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소상공인 긴급금융지원금 2조원 조성, 매년 2조원 '청년무한도전 펀드' 조성, 고용유지지원금 300억원 마련 등을 내걸며 소상공인 고용유지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우 후보는 전날 한국노총 전국금융노조와의 간담회에 이어 이날 은평구의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를 찾아 노동계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우 후보는 이 자리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가운데 노동 공약을 발표한 사람은 여야를 통틀어 저 하나뿐"이라며 "격차의 서울, 삶의 불평등이 가장 심화된 서울에서 진보 의제가 후퇴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다음날 오후 6시 25분 CBS 라디오 방송 토론에 출연해 정책 대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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