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소통협력센터 제공
제주시민이 직접 사회혁신을 고민하고 문제해결에 나선 1년의 성과가 온오프라인에서 공유된다.
제주시소통협력센터(센터장 민복기)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2021 제주 소통협력주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회적 연결을 튼튼하게, 사회적 관계를 든든하게'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제주시 소통협력센터와 주민들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1년간 추진한 혁신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여 인원이 제한됨에 따라 제주시 소통협력센터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서도 온라인 생중계된다.
우선 26일에는 개회식과 은유 작가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차 시민참여형 제작 워크숍이 열린다.
둘째날인 27일은 2차 시민참여형 제작 워크숍과 더불어 '사회적 협력을 통한 지역 문제해결 포럼'이 개최된다.
가정 밖 청소년 자립지원과 건강한 먹거리 기반 커뮤니티 돌봄, 공유이동수단을 활용한 대안이동 실험 등이 논의 대상이다.
마지막날인 28일은 센터 사업을 통해 연결된 시민 참여자들의 네트워크 모임이 열린다.
온라인에서는 환경과 생태, 놀이, 건강, 캠페인 등 8개 주제별 소규모 강연과 지역혁신활동 아카이브 전시를 만날 수 있다.
민복기 제주시 소통협력센터장은 "지난 1년의 일상생활 속에서 지역 주민이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가치를 발견한 사회혁신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행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늦여름쯤에는 소통협력공간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돼 시민들에게 개방된다"며 "사람과 사회를 잇는 다양한 활동과 실험들이 차곡차곡 쌓이는 공간으로, 지속가능한 제주를 실현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