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신임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세팍타크로협회 제공
제11대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에 오주영 대전협회장이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2025년까지 4년이다.
85년생인 신임 오 회장은 역대 대한체육회 정회원 단체 회장 가운데 최연소로 이름을 올렸다.
신임 오 회장은 20일 온라인 투표에서 116표 가운데 78표를 얻으며 경쟁 후보를 따돌렸다. 협회에 등록된 지도자와 선수, 동호인, 심판, 임원 등 117명 선거인 가운데 116명이 투표하며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신임 오 회장은 임기 내 대학부 8개 창단과 국제대회 유치, 생활체육 종목 개발·보급, 종목단체 재정자립도 40위권 추진, 공정하고 신뢰받는 국가대표 선발, 심판 아카데미 개설 등을 공약했다.
대전협회장인 신임 오 회장의 당선은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를 준비 중인 대전시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오 당선자는 "선수 눈높이에서 이해하고 다가서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난 선거운동 기간 발표한 공약을 지키고 구성원들이 하나 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