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청. 송호재 기자
부산 남구는 올해 국토교통부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주거상향 지원사업은 주거복지 정보가 부족하거나 임대 주택 입주 과정을 감당할 수 없는 주거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주거상담과 임대주택 이주·정착 등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지난해에도 1억원 사업비로 쪽방,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해 21명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지원 대상이 기존 고시원, 여인숙, 쪽방 등 비주택 거주자에서 반지하,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 등으로 확대된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최저주거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열악한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부 지원 사업이 촘촘히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