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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금연 성공하면 최대 60만원 현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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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노원구, 금연 성공하면 최대 60만원 현금 지원

    서울 노원구 보건소 금연 클리닉.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금연 성공 지원금을 최대 6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금연 성공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는 노원구는 앞서 2014년 금연 환경조성 조례를 처음 제정하고 금연구역 흡연 단속 과태료를 활용해 구민들에게 금연 성공 지원금으로 환원하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어 주목을 받았다.

    구는 금연 희망자가 구청 보건소 금연 클리닉에 신청하면 금연 성공 개월 수에 따라 12개월 10만원, 24개월 20만원, 36개월 30만원 등 총 60만원을 현금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노원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거주자다.

    작년 한해 노원구에서 940명이 금연에 성공해 총 1억7560만원의 성공지원금을 받아갔다.

    금연 클리닉은 니코틴 의존도 검사와 일산화탄소 측정을 통해 금연상담과 금연보조제 등을 제공한다. 평일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을 위한 수요 야간클리닉을 매주 운영 중이며, 토요일도 매월 넷째주에 운영한다.

    한편, 구는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금연구역 지정을 확대한다.

    2018년 담배연기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경계선 10m 이내 지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데 이어 2019년에는 관내 하천변(중랑천, 당현천, 묵동천, 우이천)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작년에는 초중고 모든 학교 시설 경계선으로부터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했다.

    대신 개방형 흡연부스 설치를 확대해 구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중계 근린공원, 등나무 문화공원에 에 이어 올해는 광운대 광장과 석계역 문화공원에도 흡연부스를 설치한다.

    거주세대 50%이상 동의로 계단, 복도, 놀이터, 경로당 등 주민공용 공간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금연아파트 인증' 사업도 진행 중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금연을 다짐하는 흡연자들에게 금연성공 지원금이 좋은 동기가 되길 바란다"며 "흡연율 감소를 통한 구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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