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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레드·그린 바이오 산업 주목



강원

    춘천시, 레드·그린 바이오 산업 주목

    춘천시 바이오 융복합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 등 집중 육성

    이재수 춘천시장은 19일 기자 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속에서 빛난 기업 성과를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레드바이오와 그린바이오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사진=진유정기자)

     

    강원 춘천시가 포스트 코로나19 바이오산업 혁신 성장을 선도하는 레드·그린 바이오 산업에 주목한다.

    19일 이재수 춘천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속에서 빛난 기업의 성과를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레드바이오와 그린바이오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시장은 "춘천시 바이오진흥원을 통해 질병, 예방, 진단 치료 등 생명공학 기술 분야인 '레드 바이오' 개발에 3년 동안 280억원을 투입해 체외진단 산업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특히 춘천시는 올해 체외진단 C&BD센터 건립을 통해 관내 기업들에게 GMP 시 생산부터 사업화 및 인허가까지 지원하는 종합적인 체외진단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체외진단제품 30건 이상 개발, 300명 이상 고용 창출, 424억 원의 매출 창출 계획을 목표로 하고있다.

    레드바이오 산업을 위한 춘천시 바이오 융복합 산업화 지원센터도 구축된다.

    춘천시는 올해부터 앞으로 4년 동안 3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체외진단, 항체, 마이크로바이옴 등 기업들에게 사무 및 첨단 바이오 연구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생명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농수산 식품을 고부가 가치 제품으로 개발하는 '그린바이오' 도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춘천시는 지난해부터 지방정부 최초 대마 산업화 연구를 추진 중이며 대마 관련 규제 해제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UN마약위원회 마약단일협약이 개정됨에 따라 향후 국내법 개정을 통해 대마의약품 제조 허가의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춘천 농민과 상생하는 특용작물 개발로 농가소득을 올리면서 바이오 융복합 산업도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 바이오진흥원은 최근 5년간(2016~2020년) 연매출 8.4%, 내수 7.8%, 수출 10.1%, 고용인원 5.0%의 성장을 했으며 코로나 19 관련 진단 백신 개발 및 생산, 치료제 개발, 백신 위탁생산 등 전주기 대응체계를 보유하는 등 지속적인 바이오 산업 육성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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