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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서 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4두 발견 '비상'



영동

    양양서 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4두 발견 '비상'

    양양지역에서 ASF 감염 멧돼지 6두로 '늘어'

    양양에서 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지점. 강원도청 제공

     

    강원 양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4두가 잇따라 발견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양양군 현남면 하월천리 인근에서 수색반에 의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3두가 발견됐다. 이어 같은 날 야생멧돼지 폐사체 3두가 발견된 지점에서 1.2km 떨어진 지점에서도 1두가 추가 발견됐다.

    이들 멧돼지 폐사체는 시료체취 검사 결과 지난 18일 오후 모두 ASF 양성 확진 판정이 나왔다.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4두가 발견된 지점은 모두 민간인 통제선(민통선)과 광역울타리 밖이다. 폐사체 3두는 방역대 농가 3호, 1두는 농가 2호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양지역은 지난 5일 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처음 확인된 이후 약 2주 동안 감염 멧돼지 5두가 잇따라 발견돼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조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생 반경 10km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이동제한을 유지하기로 했다.

    방역대 농가에는 강릉 3개 양돈농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강원도는 임상·정밀검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방역관리지구 내 강화한 8대 방역시설을 설치하고, 검출지점 일대를 집중 소독할 계획이다.

    도내에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발견 누적건수는 모두 505건으로 집계됐다. 화천 348건, 인제 42건, 양구 36건, 철원 34건, 춘천 27건, 영월 8건, 양양 6건, 고성 4건 등이다. 이중 민통선 밖에서 451건, 안에서 54건 등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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