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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해운대서장 관사 절도 사건 정보 허위 입력" 경찰 간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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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前해운대서장 관사 절도 사건 정보 허위 입력" 경찰 간부 입건

    부산 해운대경찰서. 송호재 기자

     

    부산 한 경찰서장 관사에서 절도사건과 관련해 사건 정보를 허위로 입력한 혐의로 현직 경찰 간부들이 입건됐다.

    경찰청은 공전자기록위작 등 혐의로 부산 해운대경찰서 A 전 서장과 간부 2명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3월 해운대경찰서장 관사 절도 사건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허위로 입력하거나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A서장이 머물던 관사에 절도범이 침입해 현금 1천300만원 등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청은 당시 사건과 관련한 수사 절차에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당시 수사는 과정이나 결과에 문제가 없었다. 사건을 은폐하거나 축소할 이유도 없다"라고 해명하며 "현재 수사가 징핸 중이라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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